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신록의 계절 5월, 대한민국 산업화 1번지 구미에서「제26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회를 정성껏 준비해주신 김장호 구미시장님, 구미시장애인체육회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늘의 주인공인 선수단 여러분! 환영합니다. 열렬히 응원하고, 멋진 승부도 기대합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장애인체육대회는 경북인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여러분께서 스포츠를 통해 만들어내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는 도민들에게 용기와 삶의 의지를 북돋아 줍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새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대회 개최지인 구미시는 새로운 비상(飛上)을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하며 주력산업이었던 전자를 바탕으로 첨단기술, 국방 등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산 수출 희소식이 이어지며 방위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의 미래 첨단산업이 구미는 물론 지역 곳곳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도전과 혁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인구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2.0명 이상의 출산율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0.7명 이하입니다. OECD국 중 최하위입니다. 아이가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상상조차 할 수 없기에 경상북도가 다시 선봉에 섰습니다. 결혼,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을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의 동참이 필수입니다. 경상북도가 펼치는 정책들에 귀 기울여 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이 나아가시는 길에 더욱 큰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체육뿐만 아니라 편안한 일상을 가꿔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화된 일자리 제공, 인권보호 강화와 자립기반 마련까지 체계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최우선으로 안전을 먼저 챙기는 대회가 되길 당부 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5월 23일